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8강 진출국인 잉글랜드대표팀에 일부 젊은 피가 가세한다.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웹사이트를 통해 "10월부터 열리는 2004년유럽선수권대회 예선전에는 젊은 선수들을 일부 보강해 팀을 새롭게 짤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월드컵 멤버들중 상당수가 아직 젊기 때문에 대폭적인 변화는없겠지만 몇 명의 새로운 얼굴들을 기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2002년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월드컵 3위국인 터키를 포함, 슬로바키아, 마케도니아와 격돌하게 돼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에릭손 감독은 "예선통과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젊은 선수들이 가세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다음 달 8일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런던 A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