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본급을 인상한 일본기업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단렌(日本經團連)이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임금인상률은 정기승급 등을 포함해 1%대 후반인 기업이 46%로 가장 많았다. 임금인상률이 1%대로 떨어진 것은 이 조사를 시작한 74년 이후 처음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1천966개사에 설문을 보내 275개사가 회신을 보내온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상률이 2% 미만인 기업이 70%로 작년 보다 31% 포인트 높아졌다. 임금을 내린 기업도 3%였다. `정기승급제도를 고치고 임금인하도 해야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38%에 달해 작년 조사때 보다 10% 포인트나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