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대통령 전권대리인이 이달 하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역 방문에 동행한다고 `러시아의 소리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러시아 지도부의 위임에 따라 콘스탄틴풀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리인이 8월 하순 하산역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영접하고극동지역 방문에 동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또 "김정일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례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며 현재 북한과 러시아 철도국은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운행 문제 등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방송은 "풀리코프스키 전권대리인이 현재 러시아 극동과 북한사이의 밀접한 협력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