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지난해 인수한 제약회사 IY P&F의 명칭을 롯데제약으로 바꾸고 이달 16일부터 '헬스원(Health 1)'이라는 브랜드로 건강식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5종과 영양보충용 제품 7종, 의약외품인 비타민 1종 등 총 13종으로, 가격은 포장 형태에 따라 2천500원, 3천원, 6천원 등으로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제품 생산은 롯데제약이 맡고, 판매는 롯데제과 건강사업부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전용 코너를 설치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제품을 방문판매했던 기존 건강식품업체와 차별성을 꾀하기로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과업에서 건강식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건강식품업계처음으로 소매점에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TV 홈쇼핑과대형 유통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제품 판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