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대 장거리 전화회사인 월드컴이 21일 파산보호 신청을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월드컴 사태 주요 일지 - 1983년 : 월드컴 전신인 장거리할인서비스(LDDS) 설립. - 1995년 : LDDS, 윌리엄스 통신그룹(WiTel)을 현금 25억달러에 인수. 월드컴(WorldCom)으로 개명. - 1998년 : MCI 통신(400억달러), 브룩스 파이버 프로퍼티스(12억달러), 컴퓨서브(13억달러) 등 3개 기업 인수(합병) 작업 완료. MCI 인수는 당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합병으로 기록. - 1999년 : 월드컴과 스프린트사(社) 합병 합의. - 2000년 : 미국 및 유럽 당국, 스프린트와의 합병 차단. 월드컴과 스프린트,합병 계약 파기. - 2002년 5월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월드컴에 회계절차 및 간부들에 대한융자 내역 요구. - 2002년 4월 : 월드컴, 미국내 3천700명(월드컴 전직원의 4%) 감원 방침 발표. - 2002년 4월 : 버나드 에버스 최고경영책임자(CEO) 사임, 주가 폭락. SEC, 에버스에 대한 회사 융자 내역 조사. 존 시즈모어 부사장, 에버스 승계. - 2002년 5월 :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푸어스(S&P), 월드컴 장기부채 등급을 정크(쓰레기) 수준으로 강등. 13일 S&P, S&P 500 리스트에서 월드컴 삭제. - 2002년 6월 : 월드컴, 약 40억달러에 이르는 지출 회계 부정과 관련해 최고재무책임자(CFO) 해임. 전직원의 20%를 상회하는 1만7천명 감원 계획 발표. - 2002년 6월 26일 : 월드컴 주식 주당 20센트로 폭락함에 따라 주식 거래 중단.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개장 즉시 100포인트 급락 -2002년 7월 21일 : 월드컴 이사회, 파산보호신청 결정 (서울 = 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