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관련 5대의혹사건 진상규명특위(위원장 정대철.鄭大哲)를 열어 이른바 세풍사건과 관련해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 등 해외도피사범들의 조속한 국내송환을정부에 촉구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첫 회의에서 특위의 활동시한을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로 정하고, 필요하면해외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또 부위원장에 천용택(千容宅) 의원, 총괄 간사에 함승희(咸承熙) 의원을 임명하는 등 5개소위 위원 인선을 마쳤으며, 빌라게이트 진상규명소위를 `빌라게이트 및원정출산 진상규명소위'로 명칭을 변경해 이 후보 며느리의 원정출산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임명된 5개소위 위원은 다음과 같다. ▲국세청동원 대선자금 조성의혹사건 진상규명소위(위원장 신기남) = 이종걸 김영환 김성호 김효석 임종석 노관규 배선영 이승엽 ▲안기부예산 횡령사건 진상규명소위(위원장 함승희) = 송영길 이미경 이강래이호웅 이희규 김영술 우춘환 이석형. ▲아들들 병역면제 은폐 의혹사건 진상규명소위(위원장 천용택) = 배기운 김기재 김태홍 이용삼 장영달 김윤태 우상호 이 철 ▲최규선 20만달러 수수사건 진상규명소위(위원장 윤철상) = 전갑길 강성구 김택기 문석호 송석찬 노영민 유용화 이인영 조용상 ▲빌라게이트 및 원정출산 진상규명소위(위원장 조성준) = 정장선 신계륜 박인상 조배숙 최용규 유선호 윤호중 조성우 허인회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