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김치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업계 1위로 부상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슬로건을 마련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삼성전자와 공동 마케팅도 벌이기로 했다. 풀무원은 최근 "가족을 모으는 맛있는 풀무원김치"라는 슬로건을 새로 만들었다. 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처리된 어린이 얼굴로 포장 디자인 그림도 바꿨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김치 소비를 점차 줄여가는 것으로 알려진 젊은층과 어린이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부설 김치박물관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김치냉장고 "다맛" 개발팀과 공동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 방식을 개발하는 등 삼성전자와의 협력 속에 제품수준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