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은 필름코팅 시장의 고성장 추세에 따라PDP용 코팅, TFT-LCD용 코팅, 유기EL용 코팅 등 첨단 필름코팅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코닝은 ▲PDA 터치패널용 필름코팅 ▲옥외광고판. 휴대폰 백라이트 무기EL용 필름코팅 ▲조광유리 전극용 필름코팅 제품 생산에 우선 주력하고 점차 TFT-LCD용, PDP용, 유기EL용 코팅제품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코닝은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천억원을 투자, 현 코팅사업 매출을 작년1천200억원에서 2006년 3천억원으로 늘리고 세계 시장점유율도 15%에서 2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관련, 삼성코닝은 이날 구미사업장에서 PDA 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기기의필수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필름코팅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내달초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이 공장은 연간 200만㎥ 생산규모로 삼성SDI 등 디스플레이업체를 비롯한 국내 업체에 공급하고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업체에도 본격수출할 계획이다. 필름코팅 제품은 기존 유리를 대체하거나 기능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다양한 물질들을 단층 또는 다층으로 코팅해 전기적.광학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삼성코닝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