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정홍관 애널리스트는 20일 아세아시멘트가 매출과 순이익 등의 실적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아세아시멘트의 주가수익률(PER) 3배는 제조업 전체평균 7.9배, 비금속광물업종 평균 6.7배의 절반에도 미치지못하는 수준이라며 적정주가를 3만7천400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 호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46.6% 늘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순이익 역시 고정비, 금융비용, 외환관련 손실이 줄어 93.4%, 339.2%, 311.6% 각각 폭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의 시멘트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올해 매출은 11%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매출증가와 더불어 금융비용과 감가상각비부담이 줄어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36%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내년에는 최근 건설경기 선행지표들을 감안할 때 제품판매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이미 수주한 물량이 있어 매출은 전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