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우리 국민이 대이탈리아전에서 성숙된 응원전을 펼친 것과 관련, "400만이 넘는 인파가 전국 곳곳의 거리에 모였으면서도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큰 사고없이 거리응원을 마무리한 것은 우리 국민의 높은 질서수준과 시민의식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노력한 경찰 등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을 통해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에게 이같은 뜻을 전하도록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