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주도 'KT 마크'] 전기전자 : '미세수분 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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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스(대표 강동현)가 개발한 '극미세전류의 안정적 감지를 이용한 미세수분 센싱기술'은 물체의 표면에 김이 서리는 현상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기술이다.
디오닉스의 CTO(최고기술경영자)인 강동철 이사가 울산대 전자공학부 박사과정에 있을 때 관련 전문인력 3명과 함께 조상복 교수의 자문을 받아 개발했다.
개발비는 약 1억7천만원, 개발기간은 2년이 걸렸다.
강 이사가 주축이 돼 개발한 김서림 자동감지센서는 작년 '정보통신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KT 마크를 획득해 다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상품화를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오니스의 기술은 물체표면 위에 미세한 습기가 발생하는 경우 또는 비교적 저항이 큰 신체 접촉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증폭기의 바이어스 전류(일반적으로 pA ~ nA 수준)를 이용, 초저가로 '미세 전류의 양을 판독해 내는 회로기술'과 '외부환경에 민감한 미세전류를 측정중 안정화시키기 위한 제어기술'로 이뤄져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의 김서림 자동제거나 전자회로의 습기침투 여부 조기 판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인체에 흐를 수 있는 미세전류를 안정된 신호로 출력할 수 있어 신체 접촉을 통한 다양한 스위치 및 좌표인식 등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극미세전류의 안정적 감지를 이용한 미세수분 센싱기술'은 전류를 제어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은 전류보다 전압을 측정한다.
전압이 전류보다 제어하기 쉽고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전압측정은 그러나 전기가 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한 것이 단점이다.
매개체의 저항이 너무 크면 회로 바이어스 전류의 한계로 심한 전압강하가 발생한다.
따라서 전압보다 전류로 회로를 제어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전류를 측정하려면 고성능 A.D컨버터나 DSP칩, 온도에 따른 저항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백금도선 등이 내장된 고가의 계측기가 필요하다.
디오니스는 비용이 저렴하면서 전류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