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프로닌 모스크바 시경국장은 10일 축구팬 난동과정에서 1명이 사망했다는 앞서의 언론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프로닌 시경국장은 "(축구팬들의 난동과정에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관 몇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의 일부 축구팬들은 전날 월드컵 경기에서 러시아가 일본에 0-1로 패한데 격분, 술에 취해 크렘린궁 붉은광장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관 10명과 일본인 유학생 5명 등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