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선수들에게 무더기 출장금지가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날 경기에서 퇴장 당한 알파이 오잘란과 하칸 윈살(이상 터키), 보리스 지브코비치(크로아티아)에게 모두 1경기 출장금지를 결정했다. . 크로아티아는 8일 이탈리아, 터키는 9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벌일 예정이지만 팀의 주축선수들이 뛸 수 없게 됨에 따라 16강에 진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 지브코비치는 전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과격한 태클로 퇴장당했고 오잘란과 윈살은 브라질전에서 각각 퇴장됐다. 한편 FIFA 징계위원회는 터키-브라질전에서 `과장된 행동'으로 윈살의 퇴장을 유도한 히바우두에게 징계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브라질의 향후 전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