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이날도 부산과 경남지역을 순방하며 한이헌 부산시장 후보와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의 정당연설회및 거리유세에 참석,'노풍(盧風)되살리기'에 주력했다. 노 후보는 "새로운 시대는 50대(지도자)가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며 '세대교체론'을 제기한 뒤 "나를 김대중의 양자라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반민족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공격했다. 한이헌 후보는 "지난 5일간 지지율이 6%포인트 상승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인지도도 오르는 추세여서 해볼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한 후보 선대본부에서 열어 전략승부처인 부산에 대한 당차원의 집중지원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