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에 따라 23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던 영남대의료원과 경주 동국대의료원이 이날 오후 임단협에 합의, 파업을 철회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 양측은 각각 임금 12.69% 인상안과 2% 인상으로 팽팽히 맞서다 오후 3시께 기본급 5.2%인상에 합의, 파업을 철회하고 조업에 복귀했다. 또 경주 동국대의료원 노사도 ▲임금 4% 인상과 ▲결원 발생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핵심 쟁점 사항에 합의, 조업에 복귀했다. 이에비해 경북대의료원 노사는 ▲산별교섭 제도화 및 필수공익사업장 직권중재폐지 ▲병원의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보건의료산업노조 4대 요구안과 ▲노조전임자처우개선 등을 둘러싸고 사측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