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0...전반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다. 에릭손 감독은 전반 골을 넣은 중앙 공격수 마이클 오언을 빼고 그 자리에 테리셰링엄을 투입했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 조 콜과 트레보 싱클레어를 투입하는 한편전반 왼쪽 미드필더였던 하그리브스를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수비는 애쉴리 콜과 퍼디난드, 캠블을 빼고 웨인 브리지, 게러스 사우스게이트, 마틴 키언을 투입하고 골키퍼를 나이절 마틴에서 데이비드 제임스로 교체하는등 총 7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한편 한국은 후반 11분 설기현을 빼고 안정환을 교체투입했다. 0...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후보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자 응원관중으로 가득찬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환호와 함성이 어우러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전반 한국의 수세 속에서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응원을 그치지 않았던 관중들은후반 6분 박지성이 절묘한 헤딩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자 `박지성'과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거대한 응원의 물결을 이뤘다. (서귀포=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