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간 평가전을 관람하고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둔 제주 신라호텔의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삼성은 이회장이 21일 저녁 서귀포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잉글랜드 대표팀간 평가전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날 부인 홍라희(洪羅喜)씨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관계자들에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회장은 이와함께 제주 신라호텔에 머물면서 월드컵 기간에 투숙 예정인 전세계 VIP고객에 대한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방문객들이 한국과 삼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경영진에게 지시할 방침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