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 ㈜넥슨(대표 정상원)은 온라인게임에서 제공되는 채팅서비스에서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할 경우 이를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넥슨이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등에서 9년동안 가동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게이머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욕설을 채팅에서 사용하거나 비속어로 ID를 등록할 경우 다른 단어로 자동으로 바꾼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하는 정부기관이나 관련업체는 e-메일(nexoncontact@nexon.co.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내에서 언어사용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