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월 지방선거에 대비, 오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10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2-3년간 (후원금이)너무 적게 들어와 돈이 고갈된 상태"라면서 "24일 당직자들을 총동원, 다수의 소액후원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일반당원들에게 지로납부 청구서를 발송하고 ARS 자동응답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모금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또 12월 대선에 대비, 빠르면 9월말께 대선 출정식을 겸한 제2차 후원회를 개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