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의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초미의 관심사인 일본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엔트리와 관련해 "17일 이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못박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기린컵 온두라스전(2일)이 열리는 고베윙스타디움에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17일로 예정된 23명의 최종엔트리 발표에 대해 "선수도 일본축구협회도 언론과 똑같이 17일 알게 될 것이다. 이에대해 선수들도 이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또 5월초 있을 유럽원정의 참가멤버에 대해서는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은선수들은 팀에 합류할 수 없다"면서 "일본에 남을 선수들이 큰 핸디캡을 지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나비스코컵에 출전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출전티켓을 남겨둘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의 사령탑 물망에 올라 있는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온두라스전과도 월드컵과도 관계없는 일이라 답할 수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