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유권자수가 지난 98년 선거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에 참여하게 되는 대구지역 예상 유권자는 지난 3월 31일을 기준해 182만1천1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8년 치러진 6ㆍ4 지방선거 당시의 유권자수 171만6천300여명과 비교할때 6.1% 가량 증가했다. 구ㆍ군별로는 달서구가 41만4천3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성구 32만2천여명, 북구 29만3천여명, 동구 25만2천여명, 서구 20만8천여명, 남구 14만8천여명, 달성군 11만여명, 중구 7만1천여명 등의 순이었다. 또 기초의원 선거는 달서구 신당동의 선거인수가 2만9천971명으로 최대 선거구인 반면 달성군 유가면은 3천598명으로 최소 선거구로 분석됐다. 경북지역도 예상 유권자는 지난 98년 지방선거 때보다 2.9%가량 증가한 205만7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상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포항시로 36만7천377명이며 가장 적은 선거구는 울릉군으로 7천7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난번 선거보다 대구지역은 시의원 2명과 구ㆍ군의회 의원 6명이 줄어 유권자들은 광역단체장인 시장 1명, 구청장 7명 및 군수 1명 등 기초단체장 8명, 시의원 27명, 구ㆍ군의회 의원 140명을 뽑게 된다. 경북지역에서는 도의원과 기초의원이 3명씩 줄어 도지사 1명, 시장 및 군수 23명, 도의원 57명, 시ㆍ군의회 의원 339명이 선출된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