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고통지수(misery index)"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경제고통지수란 특정시점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다. 미국의 경제학자 아더 오쿤(Arthur Okun)이 최초로 고안한 이후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각국의 체감경기를 비교하기 위해 매년 국별로 발표해 오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3월 9.2에 달했던 우리 국민들의 경제고통지수가 올 3월에는 5.7로 3.5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