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경선 후보는 오는 28일 서울지역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되는 대로 내주초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방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이 밝혔다. 노 후보의 부산후원회장인 신 전부의장은 22일 김 전 대통령이 일본방문을 위해출국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노 후보는 당선 인사를 겸해 김전 대통령을 방문,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도 노 후보에 대해 격려의 말을 하는 등 호의적인 말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가 김 전 대통령을 방문하면, 부산.경남지역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의 협력 및 자신이 주창해온 '민주대연합론'에 따른 정계개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보인다. (인천공항=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