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아시아청소년(17세이하)축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17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예선 8조 리그 2차전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필리핀을 8-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라오스를 11-1로 물리친 데 이어 2연승, 사실상 조 1위가 확정돼9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19일 캄보디아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국은 양동현(동북고)이 전반 8분 선취골을 포함, 혼자서 3골을 넣었고권순형(동북고)도 2골을 보탰다. 한편 라오스는 캄보디아를 3-1로 이겨 나란히 1승1패가 됐다. ▲17일 전적 한국(2승) 8(5-0 3-0)0 필리핀(2패) 라오스(1승1패) 3(1-0 2-1)1 캄보디아(1승1패) (파주=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