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럽증시는 세계적인 경기회복으로 인해 자동차와 유화제품들의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들의 주도로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가별 주요지수로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전날에 비해 16.20포인트(0.31%)상승한 5,316.10을 기록했으며 독일 DAX 30 지수와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각각 0.67%와 0.41%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경기회복의 최대수혜주로 지목된 자동차와 유화제품 주식들이 강세를 주도해 세계 3위 정유사인 BP가 1.6% 상승했으며 로열더치셸과 토털피나 엘프도 각각 0.7%와 1.2% 오른채 장을 마쳤다. 또 자동차업체들 가운데서는 독일의 BMW가 올해 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1% 올랐으며 르노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각각 1.8%와 1.5% 오른채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는 도이치텔레콤의 투자규모 감축소식으로 인해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 프랑스의 알카텔이 3.2% 하락했으며 노키아와 에릭슨도 각각 2.8%씩 내린채장을 마쳤다. 통신주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 도이치텔레콤이 2.8% 하락했으며 보다폰과 mm02는 각각 3.8%와 2.5% 내렸다. 반면 프랑스텔레콤은 장후반 반등에 성공, 1%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