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18일 오전 11시 조선호텔에서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회장 소윤형)와 'SFAA'브랜드 공동개발 및 판매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LG홈쇼핑은 조만간 'SFAA'(가칭)라는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고 SFAA에 소속된 설윤형, 진태옥, 박윤수, 박항치, 루비나 등 5명의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류 판매 방송을 5월부터 주1회 고정 편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홈쇼핑은 또 SFAA와 공동으로 신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패션 콘테스트를실시하고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해 유학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패션산업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홈쇼핑은 "이번 제휴로 유명 디자이너들과 TV홈쇼핑 업체가 의류 기획과 생산,유통에 관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SFAA는 지난 89년 12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매년 2차례 정기 컬렉션을 개최하며 국내 최고의 패션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