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BMW가 앞으로 한국을비롯한 아시아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경제전문통신인 AFX가 회사경영진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BMW의 루에더 페이센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현재 아시아지역의 매출은 회사전체매출에서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향후 10-15년내에 이를 25%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지역의 매출은 최근들어 지난 97-98년 아시아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앞으로 10년간 이 지역이 전세계 자동차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MW는 올해 한국내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29% 늘어난 3천5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