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샘 넌 전 상원의원(민주당)이 오는 17-19일 방한,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최근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세계원자력발전소협회(WANO) 서울 총회 참석차 방한하는 샘 넘 전 상원의원은방한기간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 장관 등을 예방,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최근의 남북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에 앞서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주한 미대사도 미국계 투자자문회사인 `스커더인베스트먼트'(Scudder Investment)의 사외이사 자격으로 지난 10일부터 방한, 17일까지 경제계 인사들과 접촉하며 한미 경제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