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대의원 겸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 정희철(70)이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3.2)는 1일자로 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부고를 게재, 정 지배인이 1일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전하고 "그는 당과 수령의 영도를 높이 받들고 오랫동안 경공업부문에서 사업하면서 소비품 생산을 늘여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정 지배인은 지난 67년 11월 최고인민회의 제4기부터 지난 98년 7월 선출된 제10기 대의원까지 줄곧 대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79년 이후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을 맡아왔다. 한편 그는 지난해 6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로부터 70돌 생일상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