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인체의 세라마이드 및 스핑고신과 가장 가까운 성분으로 피부트러블을 완화시켜주는 제품을 밀고 있다. LG생활건강 태평양 등 대혀 화장품 메이커는 피부미백이나 주름살 개선 효과를 노린 기능성 화장품을 주력품목으로 밀고 있다. 레티놀이나 생약추출물을 이용해 흘러간 젊음을 되찾게 도와주는 화장품이 여심을 붙들고 있다. 바이오벤처 가운데 바이오리는 소나무 꽃가루 등을 원료로 여드름 치료효과가 뛰어난 화장품을 개발, 3월초 시장공략에 나선다. 씨에이팜은 태반추출물을 원료로 임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튼살을 방지할 수 있는 크림을 팔고 있다. 기존 화장품 업체에다 제약업체 벤처기업까지 가제, 기능성화장품을 둘러싼 경쟁이 불을 뿜고 있는 것이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