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오후장에 급락세로 바뀐 후 막판에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는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우량주지수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상승세에 힘입어 나흘째 올라갔다. 앞서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분석가는 자동차 수요가 안정적이고 재고는 줄어들면서 자동차메이커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GM과 포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었다. 그러나 전체 주가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2%(6.21포인트) 얻은 1,943.9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6%(25.67포인트) 추가한 9,865.75를 기록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0.02%(0.22포인트) 밀린 1,133.06에 장이 마감됐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1억7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6천만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수익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컴퓨터 관련주들이 올랐으며 덩달아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주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종목별로는 시스코 시스템스, 자일링스 등의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와의 제휴협상이 합의없이 끝났다고 확인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62% 밀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GM은 3.84% 상승했으며 포드는 3.79%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