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본선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는 미국이 2월 말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탈리아축구연맹은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으로 미국대표팀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1월말부터 자국에서 열리는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1차로 전력점검을 한 뒤 수비축구의 대명사인 이탈리아를 맞아 공격의 예봉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탈리아는 3월 28일 리즈로 이동해 잉글랜드와 힘을 겨루고 4월 18일에는 호주 대표팀을 불러들여 A매치를 갖는 것으로 본선에 대비한 친선경기를 모두 마칠계획이다. (로마 A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