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신라 등 주요 면세점들이 겨울철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면세점은 15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호텔롯데점(소공)과 롯데월드점(잠실),부산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인터넷 면세점 등에서 `그랜드 윈터 세일'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세일기간에 버버리와 막스마라, 휴고보스 등 의류는 15∼80%,에트로와 알프레드 던힐, 란셀, 제냐 등 타이.스카프는 20∼60%, 겔랑과 라프레리,안나 수이, 지방시 등 화장품.향수는 15∼50%, 오메가와 테그호이어, 미끼모토, 론진 등 시계.보석은 10∼70% 각각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도 14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겨울철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세일기간에 버버리와 에트로, 막스마라 등 의류를 최고 10∼6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관광공사와 애경, 홍콩계 DFS 등 인천공항에 입주해 있는 4대 면세점도15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스노 빅세일'을 실시한다. 인천공항 면세점들이 공동세일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9.11 테러사태 이후 침체돼 있는 국내관광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