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지수 7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2.22%) 상승한 70.52를 기록,지수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벤처지수는 1.80포인트 오른 127.88,한경코스닥 지수는 0.84포인트 상승한 32.87에 마감됐다.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2백22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백3억원과 9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이 4백36개로 하락 종목수(1백97개)를 압도했으며 상한가 종목도 32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5위 종목중 LG텔레콤(보합)을 제외하곤 모두 동반상승하며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KTF가 2.4% 올랐으며 국민카드와 기업은행도 3.8%,5.1%씩 강세를 보였다. 중소형 종목중에서는 테마 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해리포터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나월드는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인터파크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월드컵 중국 특수가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또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에이엠에스 케이비씨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들도 나란히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방학특수가 점쳐지는 로커스홀딩스(11.26%),에스엠(8.2%)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급등했다. ◇코스닥 선물=코스닥 50 지수 선물은 3.60포인트(4.11%)나 상승한 91.00에 마감됐다. 약정수량은 1천1백21계약,약정대금은 1백1억3천4백만원,미결제약정은 1천1백63계약이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