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개발사인 소프트맥스와 온라인개발업체인 넥슨이 공동으로 온라인게임사업에 나선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28일 넥슨(대표 정상원)과 게임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첫 프로젝트로 오는 3월부터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프트맥스는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고 넥슨은 서버프로그램개발과 서버운영 PC방 영업 등을 맡게된다. 소프트맥스가 현재 80%의 개발을 마친 "테일즈위버"는 내년 3월께 시범서비스를 시작,6월 이전에 유료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국내 PC게임과 온라인게임분야에서 각각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업체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시리즈로 국내 PC게임분야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이며 넥슨은 "바람의 나라" "퀴즈퀴즈"등의 온라인게임서비스로 엔씨소프트에 이어 2위를 지키고 있는 온라인게임개발사다. 소프트맥스의 정영희 사장은 "이번 제휴는 PC와 온라인게임분야에서 기술력을 다져온 업체가 결합해 서로의 역량을 발휘하는 형태"라며 "내년은 콘솔게임기의 출현 등으로 게임시장에 격변이 예상되는만큼 제휴를 통한 비즈니스모델이 안정적인 게임서비스와 수익모델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