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김상하)는 21일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와 관계부처 장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정보강국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상은 고속도로 설계, 시공과 유지 관리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 6천억원대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김용식(48.한국도로공사)씨등 10명이 받았고 10명은제2건국위 대표상, 14명은 분야별 기관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들 신지식인은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정부기관에서 1차심사를 통해 선발된 317명 중 제2건국위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가치 창출성, 지식공유성, 실천성, 공감대형성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제2건국위는 또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관광마을과 경기 평택시 송탄중학교 등 신지식마을 26곳과 신지식학교 2개를 신지식공동체로 선정했다. `미래를 여는 한국,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인 안명훈씨가 입으로 접은 천마리의 종이학을 김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김상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건국운동의 과제는 국민의 의식 및 생활의변혁을 통한 민족대화합과 지식정보강국의 실현"이라며 "이 행사가 지식정보강국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통령 표창 수상자. ◇대통령표창 = 김용식(48.한국도로공사) 국오선(38.㈜KAT시스템대표) 이순자(57.주부) 이상균(30.교사) 이정주(58.교사) 정영수(47.농업) 박용진(45.백남한의원) 최장림(43.㈜토탈소프트뱅크대표) 윤성진(45.인천계양버섯영농조합) 백석철(41.㈜리눅스시큐리티대표)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