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대테러 보복전쟁 발발로 중동지역까지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이 이 지역 현장의 공사진행 현황 및 안전대책 재점검을 위해 오는 11일 출국한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심 사장은 11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중동지역 현장을 방문, 안전대책 등을 직접 점검하고 발주처 관계자들과도 만나 신규 공사 수주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심 사장은 뉴욕과 워싱턴 연쇄 테러 직후인 지난 달 중순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현장을 돌아봤었다. 한편 중동지역 8개국 24개 현장에서 66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중인 현대건설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직후부터 비상대책반을 24시간 가동체제로 전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