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시판에 들어간 롯데제과[04990]의자일리톨껌이 제과시장에서 단일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자일리톨껌의 판매실적이 105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넘어섰으며 출시 1년 6개월이 되는 올 연말까지는 1천200억원대의 실적을 낼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제과 고객홍보실의 최경인 과장은 "자일리톨껌은 출시 초기만해도 월 평균매출이 17억원 정도였으나 올들어서는 1월 40억원, 2월 50억원, 3월 60억원, 4월 63억원, 5월 65억원, 6월 75억원, 7월 85억원, 8월 95억원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품이 빠른 판매증가세를 구가하는 것은 대체감미료보다 당도가 높은자일리톨을 사용해 맛이 좋고 천연치클을 사용해 부드럽기때문"이라면서 "이와 함께핀랜드 등 선진국에서 자일리톨이 충치예방에 많이 사용된다는 사실이 소비자들 사이에 알려진 것도 판매를 부추긴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자일리톨껌의 선전으로 올해 껌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75∼80%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