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이 올 상반기 음성.탈루소득자로부터 모두 700여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음성.탈루 소득자들을 대상으로 266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모두 713억원을 추징했다. 유형별로는 외화유출과 기업자금 변칙유출(128건)로 400억원, 거래질서 문란행위(31건)로 71억원을 각각 거둬들였다. 또 변칙.상속 증여(23건)에서 34억원, 호화.사치 생활자(10건)로 부터 22억원을추징했다.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는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음성.탈루 소득자는 철저한 관리와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이 새 나가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