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중소 고객사등과 공동개발한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이 최근 건설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포철은 기술개발에 참여한 중소 고객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05년께는 7천5백t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은 알루미늄 난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콘크리트 난간의 장점을 살린 강재다. 충돌 차량의 추락을 방지하고 충격을 완화함으로써 탑승객을 보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교량에 비해 유지관리가 쉽고 중량이 가벼워 교량건설비를 줄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미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를 비롯해 광안대로등 국내 대형교량에 적용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