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 지병 치료차 미국으로 떠났던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이 귀국,경영일선에 복귀할 전망이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6일 "박 회장이 7개월간에 걸친 미국에서의 치료를 끝내고 5일 저녁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 귀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는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 등 4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이 마중나왔다. 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매우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지병인 폐기종 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요양을 통해 어느 정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