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KTF 등 대형주의 강세로 62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다우 10,000선 회복에 힘을 얻는 모습이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4분 현재 62.77로 전날보다 1.01포인트, 1.64% 올랐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77.05로 전날보다 1.65포인트, 2.19% 상승했다. 강현철 SK증권 연구원은 "지수 60선 초반이면 중장기 저점권이기 때문에 매수는 무방한 지수대"라며 "이슈가 있고 재료가 있는 종목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 업종이 상승하면서 상승종목이 510개에 달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억원과 9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8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KTF,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SBS,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새롬기술의 해외업체 제휴설로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4~10% 상승했다. 시큐어소프트, 퓨쳐시스템, 장미디어 등 보안주가 5~11%의 초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 유니셈, 아토 등 반도체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고 다산인터네트, 네오웨이브 등 네트워크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다. 세원텔레콤이 1,600억원 규모의 개인휴대용 위치추적단말기를 수출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고 텔슨정보통신, 스탠더드텔레콤 등 단말기업체도 상승세다. 로커스홀딩스가 영화 '무사'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했고 한신코퍼, 코코, YBM서울 등 엔터네인먼트주도 강세를 보였다. YTN은 등록 후 사흘 내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