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타운은 한국 고유의 토속음식과 일본식 로바다야키를 접목시킨 일식호프주점이다. 퓨전음식의 일종으로 독특한 컨셉트로 탄생한 것이다. 적은 돈으로 저렴하게 한잔 마실수 있는 구이요리주점으로 어떤 손님이든 소화시킬 수 있는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와 메뉴를 갖추고 있다. 구이타운 정부한 사장은 "올해안에 1백호점을 오픈시켜 일식호프요리주점의 대표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8년 1호점을 냈으며 71호점까지 개설했다. 21세기 이같은 퓨전음식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어느정도 성장성,안정성을 갖췄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 10년간 외식시장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이같은 분석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10년전만해도 치킨구이점은 보증수표였다. 문만 열면 고정 손님이 줄을 이었다. 그러다가 5년이 지나자 햄버거 피자전문점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그 단계가 지나자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행하기 시작해 지금도 성업중이다. 이후 우동 김밥체인점도 나름대로 차별화된 점포라면 뜨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게 일식풍 구이요리 전문점이다. 구이타운은 바로 이 시장의 석권을 노리는 업체다. 구이타운측은 다양한 메뉴와 맛을 첫째 특징으로 꼽았다. 최고의 요리사가 자신만의 노하우로 50여가지의 획기적인 메뉴개발과 독특한 소스 맛을 가미해 다른 음식체인점과 차별화하고 있다는 설명.흔치 않은 메뉴 때문에 매출의 극대화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메뉴가 교체된다. 항상 새로운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저렴한 가격이다.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여서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셋째는 직송시스템을 활용해 신선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점.같은 메뉴에 같은 가격이면 신선도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넷째는 천연 재료를 냉동식품으로 가공해 납품하기 때문에 주방장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가게운영에 드는 돈이 적은 것도 특징.다섯째는 실내 분위기가 산뜻하다는 점.본사 인테리어 팀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내장식이 무척 깔끔하다. 회사측은 구이타운을 운영하게 될 경우 개인 사업자들이 누릴수 있는 장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초보자도 손쉽게 개업할 수 있다는 것.입지 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경영노하우 등을 전부 본사에서 지도해주기 때문에 사업초보자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둘째는 실패의 위험이 작다는 점을 꼽는다. 회사측은 자영업자의 독립점포는 개업 5년후 80%가 문을 닫지만 프랜차이즈 점포는 실패율이 10%를 넘지 않는다고 말한다. 셋째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도구일체를 본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구입하기 때문에 경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넷째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경향과 함께 전국적인 홍보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독립 점포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시장변화나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을 개인 점주가 아니라 본사에서 해주기 때문에 과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032)434-0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