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의 교통사고예방 광고가 생생한 사고현장 묘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누워있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섬뜩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과속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남자는 눈물을 머금은 채 어린 딸과 아내와의 출근전 대화를 떠올린다. 생일을 챙겨달라는 귀여운 딸의 부탁. "아빠,일찍 올거지?"란 물음이 있었고 "일찍 올께"라는 약속도 있었다. 하지만 견인차에 끌려가는 사고차량에서 생일선물인 인형은 도로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가족과의 소중한 약속,속도를 줄이면 지킬 수 있습니다" LG애드 김창준AE는 "공익캠페인의 목표달성을 위해 생생한 표현력이 살아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구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