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등록 이후 여드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가는 2,470원으로 출발한 뒤 연일 신고가를 경신, 1만원선을 간단히 돌파했다. 등록 전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공모 없이 예비심사청구서 본질가치로 직등록, 가격메리트가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쟁 보안업체인 안철수 연구소가 다음 달 등록을 앞두고 1조4,75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동원하는 등 보안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최근 상황도 상한가 행진을 부추기고 있다. 싸이버텍, 퓨쳐시스템, 장미디어 등 보안주 대부분이 1만2,000~2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160원, 11.91% 높은 1만900원을 가리키며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매수잔량만 174만주가 넘었지만 거래는 단 한주에 그쳤다. 등록 후 여드레 동안의 거래량 또한 357주에 불과,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가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통합보안전문업체로 발행주식 수는 모두 807만8,880주,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 상반기 82억9,744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 각각 5억7,845만원, 9억5,068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순손실은 7억1,352만원이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