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가 서울 강북상권에 첫 진출한다. 마르쉐는 이달 22일 국내 8번째 점포인 서울 신촌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97년 7월 역삼동에 1호점을 낸 마르쉐는 현재 강남 분당 일산 등 서울 남부와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마르쉐는 올 연말까지 울산(9월) 부산 동래(10월)에 2개의 지방점을 새로 열어 10개의 점포망을 갖추게 된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70% 가량 늘어난 4백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풍의 패밀리레스토랑인 마르쉐는 미국식 스테이크를 주요 메뉴로 하는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 등과 달리 한식 일식 파스타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요리사에게 직접 주문하는 형태로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