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종목"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틀연속 조정국면을 연출한 8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와콤전자는 4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전일 거래를 시작한 바이넥스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양산업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뉴씨앤씨는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며 2.22% 상승한 4천6백원으로 마감됐다. 이밖에 유일전자 아이티 대원씨앤에이홀딩스 시큐어테크 파인디앤씨 등 7월말 이후 새로 시장에 들어온 종목들이 시장 약세속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조재훈팀장은 "최근 신규등록종목들이 거래재개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고 일부는 조정을 거쳐 가격메리트가 생겨나 순환매를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팀장은 "최근 상승 종목들이 특별한 재료나 펀더멘털의 부각보다는 가격논리에 움직이고 있다"며 "횡보장세에서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에 대비해 조정폭이 큰 종목을 선취매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덱트론은 거래 이틀만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오성엘에스티 우석에스텍 벨코정보통신 하이콤정보 위자드소프트를 비롯해 "단체급식 2인방"인 신세계푸드와 CJ푸드도 약세를 보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