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웍 테스트장비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등록기업인 텔넷아이티의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됐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매출 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1천8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가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60% 신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실적호전에 대해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매출이 증가해 순이익 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텔넷아이티 최순복 대표는 "현재 세계적인 장비업체들과의 기술협력 및 공동마케팅 계약을 추진중"이라면서 "미국과 호주 등과는 외자유치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며, 외자유치 규모와 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9월 중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넷아이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게임 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만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