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한네트의 올 상반기 실적이 호전됐다. 한네트 관계자는 31일 "상반기 실적에 대한 감사를 끝낸 결과 매출은 69억7천200만원으로 지난해 40억8천만원에 비해 70.8%, 경상이익은 21억5천100만원으로 지난해(7억8천700만원)에 비해 173.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순이익은 16억2천600만원으로 지난해 5억7천900만원보다 180.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평균20% 이상 늘어나는게 보통"이라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일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현금자동인출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연말까지 자동인출기 300여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네트는 한국컴퓨터의 자회사로 현금자동인출기, 부가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하는 업체로 97년 4월에 설립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