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한국하이네트는 31일 상반기실적에 대한 외부감사를 마친 결과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하이네트 관계자는 "그러나 순이익은 5억1천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8천만원, 경상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감사가 끝나조만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은 감소한 것에 대해 "전반적인 IT경기 침체와 함께 주력제품인 ERP솔루션 부문에서 산자부의 중소기업정보화지원사업을 통해체결된 계약의 매출은 3분기로 넘어 갔으나 인건비는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과 체결한 MOU의 본계약도 임박하고 하반기에도 산자부의 사업이 예정돼 있어 올해 목표 실적인 매출 350억원에 순이익 27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RP(전사적자원관리)솔루션 개발업체인 한국하이네트는 지난해 매출 288억원에 순이익 1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